전남대, 국·공립대학 무선랜 공유시스템 개발

전남대는 전국 국·공립대학간 무선랜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테스트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학 교수·학생·직원이 타 대학을 방문할 때 무선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가 소속 대학에서 인증 받은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 또한 사용자 소속 대학의 시스템에서 처리된다.

그동안 대학 관계자가 다른 대학을 방문해 무선랜을 이용하려면 개인별로 새로운 계정(ID)를 발급·인증받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이와 관련, 전국 국·공립대학정보기관협의회가 대학에 구축된 IT자원을 대학 간에 공동 이용하기로 합의, 전남대 정보전산원을 중심으로 `쿼드롬(가칭)`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현재 전남대를 비롯한 24개 대학이 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3월 이후 10개 대학이 관련 인프라를 갖춰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