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주말 아빠짱]겨울의 절정, 가족과 스키장으로 떠나자

[우리 아빠 주말 아빠짱]겨울의 절정, 가족과 스키장으로 떠나자

1월은 아이들 겨울 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다. 겨울 방학도 어느덧 반이 지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어디에 가면 좋을지 망설이는 부모들은 스키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을 만끽하고 가족과 스키, 스노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스키장 주변 볼거리도 풍성해 심심할 틈이 없다.

◇스키장, 경기에서 강원까지

[우리 아빠 주말 아빠짱]겨울의 절정, 가족과 스키장으로 떠나자

가족 스키 여행을 떠나기 전 위치, 스키장 특징 등을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스키장은 경기도부터 강원도까지 다양하게 위치한다. 경기권에 있는 스키장은 거리상 서울에서 가까워 접근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북부권에 위치한 베어스타운은 서울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했다. 짧은 이동시간으로 당일치기 스키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예전 천마산스키장으로 불렸던 스타힐리조트는 2004년 명칭을 변경해 6개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남부권에는 곤지암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세 곳이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최근 쾌적한 스키 리프트 탑승 환경으로 탈바꿈 했다. 오전, 오후 등으로 나뉘던 탑승권도 시간제로 바꿔 2시간권부터 구입 가능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는 스키장 입지 환경이 좋아 경기권보다 더 많은 리조트가 있어 선택의 폭이 더 다양하다. 수도권과 가까운 순서로는 엘리시안강촌, 대명비발디파크, 한솔오크밸리가 보다 가깝고 다음으로 웰리힐리파크,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오투리조트 순이다.

대명비발디파크는 대형 워터파크를 1년 내내 운영하고 있어 가족들과 스키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기 좋다. 한솔오크밸리는 이국적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초급 2개, 중급 5개, 고급 2개 코스로 총 9개 슬로프를 운영 중이다. 초급자 슬로프는 경사도가 완만하고 폭이 넓어 스키나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는 스키 외에도 겨울철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겨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눈꽃열차, 눈꽃트레킹 등을 즐겨도 좋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하고 있어 스키장을 이용하지 않고 당일 여행으로 주변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관령 눈꽃 축제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눈사람 만들기 체험, 사진전시회, 전통공예, 민속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스키장 싸게 가기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패키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스키장 주변 숙박뿐 아니라 주변 추천 여행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주말 가족여행을 위한 추가 정보를 얻기에도 충분하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사용가능한 새벽, 밤샘, 주간, 반종일권 등을 최대 55% 할인해 판매한다. 해당 할인권에는 리프트권이 포함, 보드와 스키세트 중 장비렌탈도 가능하다.

G마켓은 스키장 패키지 상품뿐 아니라 알펜시아리조트의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호텔`의 숙박권을 판매한다.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