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2013]다국적기업-렉스마크코리아

렉스마크코리아(대표 신현삼)가 프린터·복합기 전문기업의 하드웨어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렉스마크코리아는 올해 국내 기업용 프린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성장세인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에 새롭게 집중한다. 그동안 시장기회를 타진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마쳤다.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

렉스마크코리아는 주력 사업 부문인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도 A4 프린터 및 복합기 등 신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초 선보이는 A4 제품군은 높은 인쇄품질과 빠른 인쇄 속도, 친환경 기술 및 비용 절감 효과로 강점을 극대화했다. A3 제품군 역시 상반기에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고급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프린터 시장을 공략한다.

렉스마크코리아는 전국 단위의 안정적 판매라인 및 서비스망을 구축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채널을 대상의 서비스 및 기술 교육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렉스마크코리아는 비즈니스 솔루션 영업을 전담할 새 파트너를 선정하고 솔루션사업 부문도 강화한다. 통합문서관리서비스(MPS)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원천기술을 확보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렉스마크는 지난해 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콘텐츠관리(ECM) 연동 분야의 선두기업인 퍼셉티브소프트웨어를 5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렉스마크코리아는 금융, 제약, 의료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도 확대한다. MPS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앞장선다.

렉스마크코리아는 전략적 OEM 사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공공, 조달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

“하드웨어와 비즈니스 솔루션 양 쪽의 역량을 함께 높이는 시너지 사업을 선보이겠습니다.”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는 올해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부문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부문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시장을 선점해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부문이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최근 렉스마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통채널과의 상생은 물론이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채널 리베이트 시스템 도입으로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높은 효과를 보았다”며 “이는 실적 증대로도 이어져 렉스마크 자체 브랜드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하는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국내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총판 파트너 `트리엠`과 함께 지방 판매 라인을 확대해 서비스 만족도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