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 보안 프로그램인 수호신(Suhosin)의 개발자인 독일의 보안 전문가 스테판 에써(Stefan Esser)가 이달 28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 유준상)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의 교육생들을 지도한다.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BoB 3단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외명사 초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를 초빙해 교육생과 함께 생활하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최신 기술 트랜드를 익히고, 또한 실제 보안 테크닉과 노하우를 1:1로 전수받는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해외명사 프로그램에 초청되는 스테판 에써는 X박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세계 최초로 무력화시킨 iOS, PHP 해커로, PHP Remote Code Execution 버그 등 보안에 심각한 수 많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BoB 프로그램에서는 ”iOS Security“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자신이 실제로 어떻게 버그(프로그램 오류, 보안 취약점)를 찾았고, 또 버그를 어떻게 하면 잘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