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2013]다국적기업-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윈도8을 비롯해 뉴 오피스, 윈도 서버, 윈도 애저, SQL 서버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이러한 제품이 한국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Vision2013]다국적기업-한국마이크로소프트

특히 IT 시장 최대 화두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의 키워드가 지난 해까지는 국내 시장에서 도입이나 검토를 위한 초기 단계였다면, 올해는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시장에서 실효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선보인 제품이 올 한 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시 10주 만에 6000만건의 라이선스가 판매된 윈도8은 약 1700여종 디바이스에 사용 가능할 만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윈도8이 올해 본격 확산됨에 따라 약 1억9000만대의 기기가 윈도8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빌리티와 클라우드, 소셜, 빅데이터 기능을 모두 갖춘 `뉴 오피스`는 다양한 OS 기반 디바이스를 지윈해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윈도 외의 OS에서도 구동되며, 윈도8에 최적화돼 있어 올해 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고객사례에서도 증명되고 있듯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협업 프로세스 개선과 업무 혁신이 가능해 시장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다. 한국MS는 올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위한 기업의 오피스 환경 전략과 윈도8과 뉴 오피스 활용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클라우드 환경 `뉴 오피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키워갈 것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윈도 애저`는 시스템의 안전보장, 자유로운 구축 및 관리 이전, 편리한 접근성, 사용량에 기반한 비용산정 등을 모두 지원하며 한국 고객 전용 지원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 애저는 지난해 고객사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윈도 서버 2012`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OS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과 운영 경험을 집대성한 MS의 야심작이다. 윈도 서버 2012 역시 국내에서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올해는 윈도8, 뉴 오피스 등 최신 제품군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클라우드, 소셜, 빅데이터 등 MS가 제시한 올해 IT 트렌드 확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올해 포부를 이처럼 제시한 김 제임스 한국MS 대표는 “올해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IT 업계는 기업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줄 솔루션 개발과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또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소외계층과 청년층을 위한 국내 정보화 교육, 스마트 교육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한국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MS는 탈북 청소년의 IT교육 지원, 교육환경 혁신을 위한 스마트교육 체험실 운영,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SW) 보급과 대학연구 지원, IT 생태계 조성과 개발자를 위한 `이매진컵` 개최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