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2013]대기업-GS칼텍스

GS칼텍스는 올해 `업계 최고의 성과창출` 이라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대응 △생산효율·마진(Net Cash Margin)의 극대화 △업계 최고의 투하자본수익률 극대화 △회사와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 강화 △성과창출 중심의 GS칼텍스 웨이(GSC way) 실천 등 5가지 중점 실행과제를 실천할 예정이다.

[Vision2013]대기업-GS칼텍스

그동안 총 6조원 규모의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고도화 시설 중 제4중질유 분해시설을 상반기 중 본격 가동하면서 여수공장을 세계적인 콤플렉스로 도약할 계획이다.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은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시설로 회사는 일일 26만8000배럴의 생산능력과 고도화비율 34.6%라는 국내 정유사 중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고도화설비를 바탕으로 지난해 달성했던 정유업계 최초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실적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GS칼텍스는 수입한 원유를 정제해 뽑아낸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윤활유 제품 등 66%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신규 사업과 설비 확충을 위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고도화시설 증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병행해 차세대 연료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바이오 부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비롯해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연구·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주유소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서비스 교육 확대, 멤버쉽 포인트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 `에너지 힐링` 사업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인터뷰/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해 회사의 경영목표를 `업계 최고의 성과 창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지난해 GS칼텍스가 경쟁사보다 실적이 저조했고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올해는 업계 최고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허 부회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해 원점에서 시나리오별 계획과 실행방안을 수립해 적기에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원유 수입부터 제품 수출에 이르기 까지 전 밸류체인 최적화를 실행할 수 있어야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허 부회장은 “공장에서는 생산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용하는 원료와 비용을 최소화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한 자본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전략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투입자본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너지힐링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파트너와 서로 존중하며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 모두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기업시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