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대구케이블방송, 모바일기기로 전국 서비스

TCN대구케이블방송이 모바일 기기로 전국 서비스에 나섰다.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인 TCN대구케이블방송(회장 이현태)은 최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로 전국 어디서나 TCN방송을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TCN과 N스크린 서비스업체인 에브리온TV(대표 김경익)는 지난 24일 N스크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TCN케이블방송이 운영하는 지역 채널 방송을 실시간 에브리온TV를 통해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N스크린 서비스는 방송을 종전 TV수신기로만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TCN은 우선 모든 시청자가 TCN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 상반기안에 TCN케이블방송 가입자들에게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부여해 일반 시청자에게 제공되지 않는 채널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리미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태 TCN대구케이블방송 회장은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판도라TV의 축적된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에브리온TV와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TCN 방송서비스는 타케이블방송사와 차별화된 미디어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CN은 대구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케이블방송사로 케이블TV와 인터넷 가입자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