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세탁기, 냉장고가 포르투갈에서 `2013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는 시장조사업체 TNS가 포르투갈 소비자 중 18~60세까지 총 2300명을 선정, 지난 해 3월부터 9월까지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 드럼세탁기는 `6모션` 기능의 강력하고 섬세한 손빨래 효과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의 고효율 기술력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호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의 소비자 기관에서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 국가 소비자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 냉장고는 위쪽에 냉장실을 아래쪽에는 냉동실을 배치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정수기를 결합해 차가운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LG 고유의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제품으로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제품이다.
LG전자는 `올해의 제품` 로고를 매장, 카탈로그, 웹사이트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유럽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DD모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1등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