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2013]중견·벤처-파수닷컴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새해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든다. 전자문서 파일 암호화와 권한제어 기술,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용 문서보안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다. 새해는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EDRM)과 개인용 클라우드 DRM 서비스로 미국시장에서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Vision2013]중견·벤처-파수닷컴

파수닷컴은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인 `RSA` 등 미국 내 대형 전시 참가와 가트너 등 IT 애널리스트와의 관계 구축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EDRM 기술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시장 선점을 위해 북미 지역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영업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시큐리티 전문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채널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사업도 추진한다. 드롭박스, 슈가싱크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한 협업 사례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상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파수닷컴은 클라우드에서 공유되는 문서에 DRM을 적용해 문서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디지털 퀵`을 개발했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큐어코딩`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솔루션 판매로 약 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라인업을 보강해 이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의 실행의미 기반(시멘틱 기반) 분석 엔진을 적용한 시큐어 코딩 솔루션 `스패로우 SCE`로 시큐어코딩 의무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조규곤 대표는 “파수닷컴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DRM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는 모바일, 클라우드, 콘텐츠 퍼블리싱 등 변화하는 IT 환경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닷컴은 주력 솔루션인 EDRM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시큐어코딩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해 매출 2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