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지능형빌딩시스템(IBS)과 그린IT, 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선정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IT 경쟁상황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Vision2013]중견·벤처-롯데정보통신](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28/384693_20130128101827_939_0001.jpg)
IBS를 기반으로 친환경 스마트빌딩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IT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의료기관과 연계된 U 헬스케어 △통합빌딩 스마트카드 △최첨단 주차관제 U 주차(Parking)시스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전 산업과 IT 융합으로 에너지관리, 전력시스템 고도화, 보안기술 강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그 영역을 점차 확장해 글로벌 입지도 확고히 할 방침이다.
2010년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승인 받고, 2011년 그린크레딧 기술지원단으로 선정된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 발생시설 관리와 통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그린IT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 사업 확대 행보도 박차를 가한다. 롯데정보통신의 UBIT센터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 재해복구(DR)센터는 최신 그린데이터센터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첨단 센터다. 재해복구서비스(DRS)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DRaaS를 최초로 고안해 모든 고객사에 서비스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생산된 대용량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고객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서비스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전략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올 한해는 물가상승,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경제 사정이 예상보다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예측 가능한 변화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위기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목표에 대한 전략적 접근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을 달성해 왔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