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미어 ICT서비스 기업을 추구하는 삼성SDS는 올해 경영 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정했다. 작년 대비 매출 30% 이상 성장과 해외 매출 비중 4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Vision2013]대기업-삼성SDS](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28/383911_20130128103446_949_0001.jpg)
삼성SDS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스마트인프라스트럭처엔지니어링(SIE), 전자정부 등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해외 주요 거점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해외총괄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사업 추진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던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사업 등도 지속 육성한다. 신규 사업과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한다. 사업 체질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지속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 모바일, 차세대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전년 연구개발(R&D) 규모(1139억원) 이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성공적인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베트남·몽골 등에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삼성SDS는 전자정부 모델의 우수성을 해외에 입증시키고 있다. 철도 AFC, ITS, 스마트빌딩 등 솔루션과 플랫폼을 확보한 데 이어 융·복합형 SIE 사업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AFC 해외사업은 중국과 인도를 거점으로 점자 진출지역을 확대한다.
삼성SDS는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인 DSC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다란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IT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영국 주요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버밍엄대의 신축 도서관 컨설팅 사업도 수주했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지난해에 이어 `창의와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이라며 “`월드 프리미어 ICT 서비스 프로바이드`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긴밀히 협업하고 치밀하고 구체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고순동 삼성SDS 대표
“올해도 지난해 이어 창의와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루는 것입니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밝힌 올해 사업전략이다. `월드 프리미어 ICT 서비스 공급자`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서로 긴밀히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자세도 확고히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고 사장은 “월드 프리미어를 향한 도전을 가슴에 품고 임직원 모두가 ICSP한 생각과 행동으로 `함께 만드는 완벽`을 실천하는 한해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ISCP는 혁신적(Innovative), 창의적(Creative), 지속 성장 가능한(Sustainable), 열정(Passionate)이라는 의미의 삼성SDS의 핵심 가치이자 인재상이다.
고 사장은 올해 해외사업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서 전자정부 사업 등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보다 다양한 사업과 지역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 사장은 “융·복합형 SIE 사업 중심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