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루었다.
기업용 솔루션 사업에서 인터넷서비스, 콘텐츠, 키움증권 시스템 개발과 관리사업 등을 수행한다. 2013년 공공 시스템통합(SI)사업을 추진, IT에 기반을 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Vision2013]중견·벤처-다우기술](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28/384931_20130128105927_969_0001.jpg)
올해 대기업 계열 SI업체는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면서 중견·중소업체는 공공SI사업에서 유리한 기회를 맞이했다. 다우기술은 내부 역량을 강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온 공공SI사업 조직은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술 인력을 보강했다. 전국 영업망을 확대하고자 지방 지사를 신설했다.
다우기술은 공공SI사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줄 예정이다. 다양한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등 인프라 분야에 주력한다. 현업 지식이 필요한 특정 업무 분야에는 인력 확충으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한다.
자체개발 솔루션 사업 비중을 비약적으로 높여가는 것도 목표다.
주력 분야인 클라우드 방식 고객관계관리(CRM), 소셜그룹웨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일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환경에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솔루션과 서비스 확대에 투자를 강화한다. 오픈소스 기반 스마트 프로세스, 팀오피스, 오피스톡, 테라스메일 등은 상반기 새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일본·중국 등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회사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인터넷서비스 부문은 뿌리오·엔팩스 등 커뮤니케이션 사업과 결제대행(PG), 모바일상품권, 쇼핑몰 등 커머스 분야를 강화한다. 온라인교육, 전자복권,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다우기술의 효자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커머스 모델을 결합해 서비스 종류와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합병한 씨네21i는 올해 적극적 콘텐츠 확보와 새로운 유통 채널로 본격 확대한다.
김영훈 대표는 “우리는 다른 IT서비스 기업이 갖지 못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지난 5년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왔다”며 “우수한 인력 양성과 IT서비스 경험, 경영시스템 결합으로 SI, 솔루션, 인터넷서비스, 콘텐츠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