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마트폰 판매점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를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으로 타났다. 이 조사는 잠재 구매자를 가장하여 판매사원들의 추천을 받은 것이다.
27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애플인사이더 등은 인포마 텔레콤스 앤드 미디어(Informa Telecoms and Media, ITM)의 미스터리 쇼핑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다.
ITM은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O2, 3, 매플린스, PC월드, 카폰 웨어하우스, 폰스포유(Phones 4 U), 존 루이스 등 영국 내 주요 휴대폰 매장 8곳을 방문해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으로 가장하여 판매사원들의 추천 제품을 조사했다.
조사원들은 판매사원들에게 판매 중인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 3개를 골라달라고 요청했는데, 8개 매장 중 3과 폰스포유 2곳만이 애플 스마트폰들을 추천했다. 또 모토로라는 거의 추천하지 않았으며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는 전혀 추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ITM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들이 단일 모델의 애플 아이폰보다 넓은 선택 폭을 제공하는 것과, 보다 높은 판매 커미션 등 판매사원들의 선호도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