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준비 순조...29일 오후3시부터 발사체 기립작업

발사대로 이송중인 나로호.
발사대로 이송중인 나로호.

오는 30일 발사될 한국 발사체 `나로호`가 29일 오전 발사대로 옮겨져 이날 오후 1시 현재 케이블마스트 연결 작업까지 완료했다.

케이블마스트(Cable Mast)는 발사체와 발사대시스템의 전기적 연결, 가스 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이다. 발사체 이륙 시 발사체와 분리된다.

나로호는 이날 오전 상단 온도제어를 위해 MTU(이동형 온도제어장치)를 이용한 공기 공급을 완료했다. MTU는 발사체 1단 및 상단으로 요구조건(온도 및 습도)에 맞는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나로호는 전반적인 전기 점검을 수행 중이다. 오후 3시께부터는 나로호 기립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