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VM웨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위해 `맞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지사장 윤문석)와 `OEM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이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윤문석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이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결합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다각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컴은 지난해 열린 `VM웨어 월드 2012`를 통해 VM웨어와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해온 바 있다.

한컴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국내 시장 영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VM웨어 오픈소스 기반 협업 솔루션인 `짐브라 콜라보레이션 서버`를 기반으로 그룹웨어 솔루션인 `씽크프리 협업 솔루션`을 국내에 유통하는 유일한 OEM 파트너가 됐다.

한컴은 지난해 VM웨어와 협력을 진행한 이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 폴란드의 에르고미디어, 이탈리아의 일거닷컴 등 유럽 지역 유수의 솔루션 파트너 사들과 `씽크프리 서버 포 짐브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로 성공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 확산을 진행했다.

이후 글로벌 시장 확산과 더불어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에도 직접 진출, 영업은 물론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기술지원까지 전 분야 사업을 진행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클라우드 오피스 분야를 신시장으로 개척,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VM웨어와 제휴를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공략 강화 계기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