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산업협회(회장 서정기)가 인천 부평구 청천동(구, 삼익악기 부지)에 스마트 용품 집적단지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는 현재 중앙티앤씨, 다스텍, 컬트모바일, 아이지일레콤, 엠스타일이 협회와 함께 입주했다.

협회는 업무시설 입주에 이어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폰 액세서리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수출 물량과 국내 유통 물량의 대다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부평 스마트용품 집적단지에 창업보육 센터를 운영해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산업은 중소기업 고유 업종 지정 검토 등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성장산업”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 용품시장은 지난해 1조원대 규모를 돌파, 올해 2조원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회는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 참관단 파견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