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이 29일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을 오픈하고 중소기업 상품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은 주문부터 외환, 통관, 선적, 비용 관리 등 전 수출입과정 업무를 전산화 한 것이다.
회사는 중소기업 수출 편의를 돕고 재고관리, 환리스크 등 부담을 덜고자 중소기업으로부터 상품을 사들여 해외진출국가로 직접 수출해 왔다. 이전까지는 수작업으로 인해 수출 업무에 한계가 있었다.
GS샵은 수출 전산화 인프라를 갖추며 해외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GS샵 태국 홈쇼핑 합작사 `트루GS(TrueGS)`는 월 평균 10% 성장률로 약 180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빠르게 성장·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역할이 컸다.
회사는 국내 중기상품을 앞세운 태국사업의 경험을 베트남 `VGS샵`과 인도네시아 `MNC샵`에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새로 구축한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이 해외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구 GS샵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는 “수출입 통합관리시스템은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해외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목표인 중소기업 상품 수출 2000만불 돌파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본보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