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 제품 `아라윈`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450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으로 아라윈 시제품을 생산해 오던 웅진케미칼은 지난 해 11월 생산능력을 3000톤으로 늘렸다. 이후 웅진케미칼은 국내 고객이 한 달여 간 진행한 제품 신뢰도 테스트를 통과해, 이달 메인 생산으로서 처음 아라윈을 출하하게 됐다. 웅진케미칼의 메타계 아라미드 생산 능력은 국내 최대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윈은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열성이 뛰어나다. 방화복이나 고온집진용 백필터, 각종 전기절연재 및 내열성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40여년간 영위해 온 섬유소재 사업을 토대로 개발된 아라윈은 제품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하여 염색성과 방적성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