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머리가 회전하는 2013형 `립스틱 에어컨` 출시

캐리어에어컨 신제품 출시_탤런트 이보영
캐리어에어컨 신제품 출시_탤런트 이보영

캐리어에어컨이 `립스틱`처럼 머리(헤드)가 돌아가는 2013형 신제품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에 맞춰 최근 드라마 출연으로 인기가 높은 배우 `이보영`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한다.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3형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캐리어 클라윈드 `수퍼 엑스 파워(Super X-Power)`를 공개했다.

2013년형 신제품 클라윈드 `수퍼 엑스 파워(일명 립스틱형)`는 20~30대 젊은 부부와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집, 33평대 이하의 아파트에 맞는 13평형·15평형대가 있으며, 실외기 1대로 에어컨 2대를 가동할 수 있는 `2+1 멀티 시스템` 및 싱글 제품으로 구성됐다. 18평형 이상 제품으로 기존 클라윈드 S를 개선한 클라윈드 S 플러스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고효율 기능을 갖췄다. 특히 신제품은 에어컨 상단부가 회전하는 `매직 스워블 헤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 어디에서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상단부가 최대 270도까지 회전하며, 본체 크기를 최소화해 모서리에도 설치, 운전이 가능하다.

유병준 캐리어에어컨 연구소장은 “마치 샤넬립스틱처럼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슬림하게 제작했다”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사각지대가 없고, 바람도달거리도 국내 최장수준으로 주부가 주방에서 거실의 시원하게 바람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스마트 가전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운전 제어 및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탑재된 인체감지센서가 불필요한 에어컨 운전을 감소시켜 준다.

캐리어는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언제나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9단계로 실내공기를 걸러주는 `매직 에어클리닝 시스템`도 적용했다. 독점 계약한 ifD 필터가 공기 속 먼지를 걸러내고, 살균 및 자동건조 기능으로 세균 및 곰팡이 번식을 막았다. 13평형 모델에는 가정용 히트펌프 시스템이 적용돼 최소의 비용으로 냉난방이 가능하다. 싱글, 신혼부부, 소형점포의 호응이 기대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세계 최초로 머리가 돌아가는 립스틱 디자인, 고효율 냉방기능, 아홉 단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신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에어컨에 냉장을 더해 올해 국내 매출만 6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토탈 빌딩 솔루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