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 베트남 하노이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하노이시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 차관사업으로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함께 협력해 수주한 전자정부 수출사례다.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하노이시의 기존 포털시스템을 한국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타 기관과 연계된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하노이시 직원을 위한 인터넷 포털도 구축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뿐 아니라 운영과 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하노이시는 급속히 발전하는 시의 비즈니스와 기술적 요구를 포털 시스템 고도화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UN전자정부 평가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술이전 효과가 수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전자정부 수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