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기업 인력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그동안 SW개발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지를 궁금해 하던 기업들에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SW기술진흥협회(KOSTA·회장 이단형)는 SW기업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SW 인력역량 진단·개발·평가 패키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사 역량 수준을 잘 모르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 서비스를 만들게 된 배경이다.
이 서비스는 △역량진단과 역량개발 목표 설정(진단) △교육훈련 프로그램 설계와 교육 실시(개발) △역량평가와 인증(평가)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SW 역량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이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평가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OSTA는 진단을 통해 수요 기업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필요한 훈련 로드맵을 제시한다. 필요하다면 KOSTA에서 시행 중인 SW아키텍트, 분석설계 등의 인증 평가도 함께 실시한다.
자사 SW인력이 어느 정도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현재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떤 목표에 맞게 교육훈련을 실시해야 하는지, 필요한 교육훈련은 무엇인지 등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또 수립한 목표에 맞게 역량이 향상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KOSTA는 SW 개발역량 중 △요구분석 역량 △아키텍처 개발 역량 △상세설계·개발역량 △테스트 역량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무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훈련 로드맵과 프로그램 설계, 교육훈련 실시, 평가·인증 실시 등은 서비스 요구 사항에 따라 KOSTA와 협의 후 연간 계약을 맺으면 된다.
KOSTA는 올해 초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재 10여개 업체가 서비스를 신청했다.
윤태권 KOSTA 전무는 “수요조사 결과 SW개발이나 교육 조직에서 자사의 SW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며 “SW 인력역량 패키지 서비스는 수준 파악부터 성과까지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SW 인력역량 패키지 서비스의 진단 영역
자료:한국SW기술진흥협회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