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의 풍력터빈을 개발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GE 2.5-120` 터빈으로 이름 붙인 이 제품은 산업용 인터넷을 활용한 풍력터빈이다. 저풍속 지역에서도 세계 수준의 효율과 출력을 낼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 25%, 출력은 15% 향상됐다. 첨단 제어 장치가 120미터 회전자를 작동, 저풍속 지역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력 판매 수익률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소음 배출을 최소화해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의 풍력 클래스 3와 DIBT WZ2 기준에 맞게 최적화 됐다. 50 Hz와 60 Hz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첫 프로토타입 제품은 올해 2월 네덜란드에 설치된다.
빅 어베이트 GE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 부사장은 “GE의 2.5-120 터빈은 일정치 않는 풍속과 풍량을 조절하는 산업용 인터넷을 활용한 최초의 풍력터빈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예측 가능한 전력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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