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기반 메시지 서비스 사용자수가 28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2013년 모바일 미디어 시장 10대 트렌드 전망`을 통해 이통사들이 더욱 빠른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와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4G로 이동하면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업체 간 SMS 전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이동통신사 SMS 매출이 감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는 모바일에서 페이스북 사용량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모바일 매출은 여전히 온라인 매출에 비해 크게 뒤처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위치 기반 서비스가 실내 영역으로 확대된다. 지도와 위치기반 서비스를 쇼핑몰, 대중교통 역사, 복합시설 등 실내로 확대하는 노력이 두각을 나타낸다. SA는 애플, 구글, 노키아, 톰톰 등이 지도기반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와 세부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실내 환경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나쁜 평가에도 애플과 톰톰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몰아낼 강력한 사업자다. SA는 음성검색을 위한 시리 기능이 위치 정보와 결합해 애플이 검색 부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가 부상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SA는 NFC 서비스가 도입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NFC사용자 수가 올해 말까지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TML5가 지난해 290억달러에서 올해 38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하지만 네이티브 앱 지배력을 위협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윈도폰이 세번째 모바일 운용체계로 자리 잡는다. SA는 많은 미디어 업체들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이어 윈도폰용 앱을 내놓기 시작한 것에 주목했다. 이는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