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www.e-sports.or.kr)는 2013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1일 발표했다. 스태크래프트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의 정윤종이 4개월째 랭킹 1위를 유지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013년 1월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에서 정윤종은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 5승 7패를 기록하며 타 선수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기존에 쌓아놨던 많은 점수 차이를 바탕으로 1위를 지켜냈다.
1월에 진행된 대부분의 프로리그 경기가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멀티킬을 기록한 선수를 중심으로 상위권에서도 많은 순위변화가 있었다. 이영호(KT Rolster, 테란)는 올킬 1회, 3킬 1회, 2킬 1회, 1킬 1회 등 10승 4패로 맹활약하며 대거 점수를 획득, 7승 7패에 그친 정명훈(SK Telecom T1, 테란)을 한달 만에 다시 3위로 밀어내며 전체 2위, 테란 종족 내 1위에 올랐다.
저그 종족 내 랭킹에서도 김정우(CJ ENTUS, 저그)가 9승 6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단계 상승하여 전체 5위에 오르며, 지난달 저그 랭킹 1위였던 김민철(웅진 Stars, 저그)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신노열(삼성전자 KHAN, 저그), 김유진(웅진 Stars, 프로토스) 등도 9승을 거두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각각 7위, 9위를 차지하며 데뷔 이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3월 랭킹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II 프로리그 12-13시즌’ 2월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