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설날 차례상 '제사의 달인'이 되는 비법?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일 밖에 되지 않는 촉박한 귀경과 귀성 일정 때문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픈 이들을 위한 모바일 앱이 인기다.

스마트폰에서 3D연하장을 보낼 수 있는 카드 앱과 제사 순서와 상차림 법을 알려주는 앱, 정체된 고속도로 위에서의 무료함을 달래는 앱 등이 제격이다.

혹시 모를 차량 사고에 대비해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교통사고 과실비용 안내 앱을 다운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케이크(Cake)`는 국내 최초 3D 모바일 카드 앱으로 종이 메시지 카드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위트있고 감동적인 카피와 그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명절 친척 모임이 괴로운 30대 싱글을 위한 카드, 하루종일 음식 준비로 고단할 딸이나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카드 등이 준비돼 있다.

케이크는 직접 작성한 메시지와 함께 사진, 손글씨 서명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받는 이를 위한 특별한 연하장을 꾸밀 수 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차량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앱이다.

`주유도우미`는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알려준다. 주유 종류와 브랜드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갈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가 걱정스럽다면 `응급의료 정보 제공`과 `교통사고 과실비율` 앱을 내려 받자.

응급의료 정보 제공은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앱으로 119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 연결,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을 알려준다. 교통사고 과실비율은 한화손해보험에서 손해보험협회와 전 손해보험사가 함께 적용한 유형별 교통사고 과실비율을 사고장소, 사고형태 등에 따라 알기 쉽게 동영상과 함께 제공한다.

제사 순서와 차례상 차리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제사의 달인` `촌수를 알려줘` 앱이 유용하다. 제사의 달인은 제사 순서와 차례상 차리는 법, 지방 쓰는 법을 지역별로 알려준다. 촌수를 알려줘는 친척 간 촌수와 호칭을 보여준다. 몇 년 만에 만난 친척이나 새로 태어난 가족과 촌수 계산, 호칭 선택이 어려운 이들에게 쓸모가 있다.


설 연휴 유용한 앱

헷갈리는 설날 차례상 '제사의 달인'이 되는 비법?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