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홈버튼이 없는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 제품을 두고 차세대 아이폰과 소문만 무성한 저가 플라스틱 아이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분분하다.

외신에 따르면 에플은 최근 미국 특허 상표 사무국에 새로운 디자인 특허(특허번호 8,364,032)를 등록했다.
새로 등록된 디자인은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직사각형 모양이며 홈버튼이 사라졌다. 전면에는 페이스타임을 위한 전면 카메라만, 뒷면에도 카메라만 장착돼 있다. 또 이 제품이 `투명한 플라스틱 몸체(clear plastic body)`라고 묘사돼 있다.
이 특허는 지난해 2월 신청됐으며 지난달 미 특허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팀 쿡 애플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저가 아이폰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럼에도 애플이 스마트폰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서는 저가 아이폰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특허는 이 때문에 저가 아이폰 디자인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