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은 추운 날씨처럼 얼어붙은 예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시하고 나섰다.
▲푸조
푸조는 지난달부터 1.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중형세단 508 악티브(Active) 구매고객에게 약2년/4만km 주행에 대응하는 주유권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도입된 신 연비 기준에서 푸조 차들이 1위와 상위권을 휩쓸며 뛰어난 연비를 입증한데다, 508이 중대형 세단 중 최고의 연비를 공인받은데 따른 것이다. 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내에 KT 캐피탈 리스 또는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푸조 508 1.6 e-HDi 악티브 모델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된다.
▲볼보자동차
볼보는 2월 한 달 간 S80 D4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만기 후 상환 부담이 큰 일반 유예 할부 프로그램과 달리 고객이 원할 경우 차량으로 반납할 수 있는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차량 반납 시에는 보증금 10%(5,410,000원)도 환급 해준다. 이번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S80 D4(54,000,000원, VAT포함)를 구입할 경우, 차량가격의 30%인 16,210,000원(보증금 10%, 선수금20%)을 선지불하고, 3년 동안 월 596,000원을 분납하면 된다. (신한카드 오토리스 제휴)
이와 함께 신차 교환 서비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차량 구매 후 1년 내 고객 과실이 50%이하이고 수리비용이 차량가격의 30%이상 청구되는 사고에 해당되며, 사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할 경우 동일 차종, 동일 모델로 교환 가능하다. (신한카드 오토리스 제휴)
▲Jeep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Jeep 그랜드 체로키 3.6ℓ 라레도와 오버랜드 가솔린 모델 구매 시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그랜드 체로키 3.0ℓ 라레도 디젤 모델 구매 시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300C 3.6ℓ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주요 소모성 부품 교환 및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크라이슬러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Free Maintenance Program)’의 기간을 기존 5년(130.000 km)에서 10년(또는 260,000km)으로 연장해 준다. 보증 기간 연장은 신뢰성 면에서 안심을 줄 뿐 아니라 추후 중고차 시장에서도 잔존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니
미니(MINI)도 ‘MINI 픽스 워런티(FIX Warranty)’라는 이름하에 ‘보증기간 2배 연장’을 내걸었다. 2월 28일까지 2013년식 MINI를 구매하면, 기존의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주요 부품 3년 또는 6만 km 보증’과 ‘차체 및 일반 부품 2년’의 보증 기준이 모두 ‘5년 또는 9만 km’로 2배 이상 연장된다. 해당 차에 ‘MINI 픽스 고 뱃지(FIX GO-Badge)’를 장착해 일반 보증 차량과 차별화하는 것이 MINI답다.
▲재규어
재규어는 지난 해 국내 판매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XJ와 XF의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달 선보인 XJ 3.0 수퍼차저와 XF 2.0 가솔린, 3.0 수퍼차저, 재규어의 최고 인기 모델인 XF 2.2 디젤 등을 합리적인 가격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랜드로버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013년 한국 올해의 차’ 디자인상 수상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전 모델 구매고객에게 루프 캐리어 패키지(공임비 별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루프레일과 크로스바로 구성된 루프 캐리어 패키지는 루프 장착형 액세서리를 위한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실용성은 물론 개성 있는 차량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