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대표 권경환)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올해 14개의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해 현지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조명기업 중 최다인 33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절약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미국 전력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9개월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
우리조명이 인증을 획득한 LED 조명은 PAR, A19, MR16 등이다. 인증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주지역에서 11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0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