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SW)가 등장했다.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소셜 기반 지역상권 활성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패키지 형태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패키지 솔루션은 △상권 통합관리 서비스 △소셜 고객관리 서비스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상권통합관리는 언제 어디서나 상권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상인과 소통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상권내 어떤 상점이 가장 장사를 잘 하는 지, 어디에 손님이 가장 많은 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와 인포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고객 의견을 분석하는 기능도 있어 고객이 어떤 상점을 선호하고, 어떤 상점에 불만이 있는 지도 알 수 있다. 상권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와 연계하면

상권 주요 지점에서 일어나는 정보도 알수 있다. 소셜 고객관리(CRM)도 가능하다. 가게 단골손님이 누구인지, 어떤 손님이 핵심 고객인지 등을 알 수 있는 CRM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페이스북 이나 트위터 등과 연동해 소셜 마케팅과 소셜 CRM을 펼칠 수 있다. 한번 방문한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점을 단골로 등록해 페이스북 등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상권 정보를 간편히 알 수 있고 소셜기반 쿠폰과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상권 관리자들은 고객 방문자수 같은 객관적 지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씨이랩은 패키지 SW로 상용화하기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성남시 수정구 일대 재래시장에서 시험서비스를 마쳤다.
이우영 대표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효과 높은 마케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상가 방문객에게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