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케이스 고를 땐 ‘편의성’ 따져라

PC케이스를 고를 때는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고성능 시스템의 경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등 부피가 큰 부품을 탑재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열기를 순조롭게 빼낼 수 있도록 공기 순환이 원활한 구조인지도 꼭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들이 충족됐다면 다음은 사용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 부품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인지, 케이스 전면의 단자는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 등이 체크 요소다.

스마트폰 이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USB메모리, 외장하드 외에 스마트폰-PC 연결이 잦아지면서 충분한 전면 단자가 사용 편의성 면에서 중요해졌다. 기존 PC케이스가 전면에 USB 2.0 단자를 2개 정도 배치했다면 최근 트렌드는 USB 3.0 단자를 추가하거나 하드디스크, SSD 등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SATA 단자를 갖춰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존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쓰리알시스템 에스프레소 시리즈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뒤이어 GMC B-5와 I-50 모델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쓰리알시스템 R400 에스프레소 NK USB 3.0의 경우 앞면에 USB 2.0 4개, 3.0 1개를 갖춘 제품이다.

■USB 3.0 단자에 스마트폰 위한 공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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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아트 타이푼 USB3.0은 USB 3.0 단자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USB 단자를 갖췄으며 윗면에 PC와 연결 중인 스마트폰, 디카, 캠코더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각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앞면 120mm 쿨링팬 2개와 윗면, 뒷면에 팬을 1개씩 갖춰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또한 내부 온도가 앞면 베젤에 표시돼 관리가 편하다.

■멀티터치에 안드로이드까지 품은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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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캔 멀티터치 SAT22LAN 스마트 LED는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확대, 축소, 회전 등이 가능한 멀티터치 지원 터치스크린이다. 1,920×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LED 백라이트를 탑재했고 미세한 화면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모니터 기능 외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HDMI 외 다양한 외부입력 단자를 이용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을 지원한다.

■케이블 탈착으로 공간활용 유리한 전원공급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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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마스터 썬더 M 520W는 내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회전수를 조절하는 오토팬 컨트롤러와 고성능 쿨링팬을 탑재해 발열 걱정을 해소한 520W 전원공급장치다. 낙뢰 피해나 고압 정전기를 막는 써지 방지 대책이 적용됐으며 높은 출력에도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할 수 있다. 모듈러 방식 케이블로 필요한 케이블만 꽂아 쓰는 게 가능해 내부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손에 맞게 모양 바꾸는 게이밍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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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 사이보그 M.M.O.7 게이밍마우스는 사용자의 손에 맞게 높이, 재질, 모양이 다른 그립을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6g 무게추 5개를 이용해 무게도 적당하게 조절 가능하다. 버튼 13개를 갖춰 게임에 사용되는 스킬이나 매크로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78가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6,400dpi를 지원하는 트윈아이 레이저센서를 탑재했다.


■기계식 키보드와 느낌 비슷한 플렌저 방식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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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스 KR-6260 게이밍키보드는 플렌저 방식을 적용해 적축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플렌저 방식은 멤브레인 방식처럼 고무를 이용해 키를 밀어내지만 부드럽고 탄성이 강한 특수 고무와 반발력을 더해주는 서포트 플레이트를 사용했다. 최대 4배까지 반복입력 속도를 높이는 3단계 터보 기능과 윈도키 잠금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