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성남시가 매년 가을 성남시청에서 개최해 온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를 변경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성남시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시기가 국내 최대 게임 페스티벌인 `G스타`와 겹치는 문제를 해소하고, 개최 장소도 전문 전시시설로 옮겨 상반기 대표 게임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기업전시 참여를 2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을 늘려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25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기간에 참가 신청하는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우선순위 배정 및 최신 해외 게임시장 정보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seriousgame.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sf@gdca.or.kr)로 보내면 된다. 최동욱 원장은 “지난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시한 결과 전문 전시장에서 개최하면 여건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교육청과 협의해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관람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