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예비창업자 대상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책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500억 원을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립 3년 이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가 신청 대상이다. 예비창업자는 의무적으로 청년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해야 한다. 지난해는 1010여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평가로 약 70%인 712명이 417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자금 신청자는 1억원 내에서 2.7% 무담보 신용으로 자금을 받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안산·광주·경산·창원 4곳에서 매월 1회 개최한다.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교육은 창업가가 갖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익힌다. 5일간 합숙을 원칙으로 하며 39시간 면접을 이수해야 한다. 입소자는 사업계획 수립, 세무·회계, 마케팅, 기업설립 등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룹·개별 컨설팅, 사업계획서 발표 실습 등 일정도 소화한다. 교육과 컨설팅 단계마다 창업자 역량과 사업계획 타당성, 과정 이해도와 집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료자를 선정한다.

정진수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은 “청년창업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가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사업계획을 체계화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표】청년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


※자료:중소기업진흥공단

중진공, 예비창업자 대상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책정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