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일체형 캠퍼스 울산산학융합지구 운영본부가 창립된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울산시, 산학융합지구 참여 대학 등은 오는 2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산학융합본부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울산산학융합본부의 정관 제정, 직제·정원 조정, 재무회계규정 확정 등이 이뤄진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정부가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학생 현장 맞춤형 교육·취업 등을 위해 선정한 전국 6개 지구 가운데 하나다.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융합지구는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에 1014억원이 투입돼 2016년까지 11만8800㎡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대가 운영을 주관하고 울산시, 울산과학기술대(UNIST), 울산과학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한다.
울산대는 이곳에 첨단소재공학부·경영학부, 메카트로닉스 관련학과·화학과를, 울산과학대는 환경화학공업과(야간) 등을 각각 이전한다.
또 UNIST는 경영학, 디자인, 산업기술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80여개 기업부설 연구소가 입주하는 기업연구관을 운영해 혁신기술·제품 개발에 나선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