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이 매달 1회씩 하늘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2월부터 매달 1회씩 천문학자들의 특별강연과 함께 공개 천체관측행사를 개최한다. 강연에는 우리나라 최고 천문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중력파 연구, 외계행성 탐사, 예술 속의 천문학 등과 같은 최신 천문학 연구 내용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천문학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23일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에는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하늘에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과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행사가 진행된다. 강연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를 위해서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공개 천체관측 행사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별강연과 천체관측 행사는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4월 21일 과학의 날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주간에 태양 관측행사가 개최된다. C/2011 L4(Pan-STARRS) 혜성이 지나가는 3월, 슈퍼 혜성 C/2012 S1(ISON)이 지나가는 11월과 12월에는 3~4일 동안 혜성 관측 특별 행사도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