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거래정보센터 한국선급으로 운영 이관

부산시 해운거래정보센터 운영 업무가 한국선급으로 이관된다.

부산시는 지난 8일 한국선급과 업무협약을 맺고, 12일부터 해운거래정보센터 운영을 한국선급으로 이관하기 시작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 운영은 지금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이 맡아왔다.

부산시는 센터 선박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보다 전문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선급으로 이관한다고 설명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세계 해운시장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부산에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 운임지수 및 파생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1년 8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pson Spence & 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이 공동 설립했다.

현재 해운시황 리포트 발간과 해운시황 전망 국제 세미나 개최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며 해운선사, 조선소, 금융기관에 해운시장 변동 추이와 대응 전략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시아권 해상운임지수와 파생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배광효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한국선급이 보유한 선박부문 글로벌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운·조선시장, 선박 등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