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 대한광통신은 인도 전력청으로부터 150만달러 규모 광복합가공지선(OPGW)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OPGW는 송전과 통신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케이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 전력청이 발주하고 인도전력청이 투자해 미얀마 소재 수력발전소와 변전소를 잇는 230㎸급 가공송전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대한광통신은 OPGW와 관련 자재를 납품하고 공사를 관리·감독한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 확대로 세계적으로 OPGW 수요가 늘고 있다”며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동남아시아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