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이윤호·이하 조합)은 내주 있을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남석우 콤텍시스템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합은 이사장 외에 조합 이사 4명, 비조합원 이사 3명(사무총장 포함), 감사 2명도 내정했다.
![SW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남석우 콤텍시스템 대표 내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302/392105_20130214140104_039_0001.jpg)
남석우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1980년대부터 금융권과 정부기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담담해온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산 증인이다. 그가 이끄는 콤텍시스템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네트워크 전문 업체로 통신·보안·영상회의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 대표는 향후 2년간 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남 내정자는 “조합 사옥 매입 등 수익성을 다각화하고 SW 업계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무엇보다 조합원 중심 조직운영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이사장 외에 정효남 아토스 대표,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 최지윤 한국IT감리컨설팅 대표, 이경수 경봉 대표를 임기 3년의 신임 조합 이사로 내정했다. 사무총장에는 김진봉 지식경제부 전력시장감시과장이 내정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천된 임원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신규 임원 선임과 함께 2012년 사업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추인 등을 의결한다. 지난해 공제사업 실적은 3조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총 2362억원의 기본 재산으로 자금대여와 채무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