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엔저 등 대외 수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올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개최 등 3개 분야 34개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부·울·경 공동 인도 무역사절단 등 총 80개 기업을 해외로 파견한다. 국제전시회 참가는 `터키 기계전시회`를 시작으로 19회에 걸쳐 163개 기업을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보낸다. 또 부·울·경 공동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등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하는 7개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이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무역·통상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특히 사전 교육부터 향후 업체별 성과분석을 통해 수출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 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해외마케팅사업 참가 후 수출계약을 위해 다시 해외로 나가는 기업에 대해 왕복항공료 50%를 지원한다.
이외에 △KOTRA 해외무역관을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엔화 환율 인하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와의 상거래 위험 해소를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인터넷 지원 전문사이트에 기업 및 상품홍보 전자 카탈로그를 게재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추진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번역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