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김창기)은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하고 베트남에 유치원을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1%나눔재단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쏜남에 800㎡ 용지를 확보하고 교실 6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건물과 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이 14일 서울 청파동 굿네이버스 사무실에서 유치원 건축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2/392043_20130214142328_078_0001.jpg)
굿네이버스가 유치원 건립 관련 실무를 맡고 1%나눔재단이 건축비를 부담한다. 1%나눔재단은 유치원이 완공되면 미취학 아동 18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쏜남은 하루 생계비 1달러 미만 인구가 57%에 달할 정도로 가난한데다 산악에 고립돼 있어 베트남 최악의 교육 사각지대라고 1%나눔재단은 설명했다.
1%나눔재단은 세계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학교 건립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기 이사장은 “열악한 공공 여건과 궁핍한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