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중형차 1위

현대차는 중형승용차 쏘나타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 내구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쏘나타는 이번 내구품질 조사에서 94점을 기록, 도요타 캠리(104점)·혼다 어코드(107점), 닛산 알티마(110점) 등 주요 경쟁차종을 제쳤다.

현대차 베르나는 작년 146점에서 7점이 높아진 139점을 획득, 소형차 부문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쏘울도 150점으로 소형 다목적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JD파워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걸쳐 이뤄진다.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브랜드별 내구품질 순위에서 일반 브랜드 기준 13위, 14위를 차지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