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도 놀란 '시네마 3D TV' 화질

LG전자가 광고모델 소녀시대와 함께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갖었다. 14일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3년 LG 시네마 3D 스마트TV는 방대한 양의 컨텐츠를 쉽게 즐기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컨텐츠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TV 컨텐츠를 쉽게 검색 (Searching)하고, 여러 기기와 공유(Sharing)하며, 자신에게 맞는 컨텐츠를 추천(Recommendation)받고, 저장(Recording)도 할 수 있는 ‘S2R2 서비스’를 제공한다.

Q보이스 매직리모컨은 단순문자입력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다.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이해해 명령을 수행한다. 동작을 인식하는 ‘패턴 제스처’ 기능도 강화했다. 리모컨을 쥔 채 숫자를 그리면 해당 채널로 이동한다. PC에서 마우스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LG전자만의 매직리모컨은 ‘매직하나로(Universal Control)’ 기능을 채택해 셋탑박스(Set-top Box)를 포함한 주변기기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나우온(Now On)’으로 지상파, 케이블 TV, IP TV 등 사용자가 연결한 모든 방송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태그온(Tag On)’으로 TV와 모바일 기기를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별도 외장 메모리 없이 TV 내장 메모리를 사용해 TV 시청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스마트 타임머신’ 기능도 갖췄다. LG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녹화한 콘텐츠를 핸드폰이나 PC 등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가족, 휘트니스, 키즈 등 카테고리별 콘텐츠도 강화했다.

행사에서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TV의 본질인 화질 기술 차별화로 ‘LG는 화질, 화질은 LG’의 이미지를 구축해 세계 TV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형 TV 신제품 11개 시리즈 50여 개 모델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14일 출시하는 LG 시네마 3D 스마트TV LA7400시리즈의 판매가는 55인치 360만원, 47인치 220만원, 42인치 185만원이다. LG전자는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올해 평판 TV 판매를 지난해 대비 15%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평판 TV 시장 성장률 보다 약 10%P 높은 숫자다.

LG전자는 55형 ‘올레드TV’를 18일부터 본격 출하한다. 지난달 2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현재까지 총 100여대가 팔렸다. 3분기부터는 55형, 6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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