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사장, 해외 인재 채용 시동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사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미국 상위 10개 대학 학부생과 석〃박사과정 학생 40여명이 초청됐다. LG화학에서는 박 사장과 함께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상무) 등이 참석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해외 인재 채용 행사는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진행됐다.

박 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면 LG화학으로 오라”며 “시장 선도를 위해 도전하다 실패해도 오히려 충분한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용 행사에 참가한 조지아공과대학 이영훈씨는 “올해 들어 국내 기업 중 CEO가 직접 채용행사에 참석한 곳은 LG화학이 처음”이라며, “CEO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인재를 챙기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