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첫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다. 장애인의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부산은행은 18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18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 기존 인터넷 뱅킹 중 이용 빈도가 높은 44개 화면에 대해 웹 접근성 지침(4개 원칙, 13개 지침, 22개 검사 항목)을 준수하는 어울림뱅킹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어 기초 및 정밀 심사를 거쳐 18일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부산은행 어울림뱅킹사이트는 저시력자 및 고령자에게 스크린리더 프로그램 및 음성으로 화면 내용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이용자는 키보드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다.

김민중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부장은 “금융 환경과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해 모든 인터넷 뱅킹 페이지를 한국형 웹접근성 지침2.0에 따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