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항이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으로 육성된다.
경상남도는 최근 하동항을 경제자유구역인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하동항 신규 항만시설에 2020년까지 국비 1444억 원을 투입해 잡화부두 3선석, 예인선 등 항만역무 제공을 위한 관리부두 1선석과 각종 화물선의 입출항을 위한 항로 준설, 갯벌 탐방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이 같은 계획을 오는 7월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고시되도록 하고,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오는 4~5월경 국토해양부를 통해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하동항 개발사업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갈사만조선사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등의 분양 활성화와 향후 입주 기업의 물류비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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