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고가, 절반은 `IT부품`주

GS홈쇼핑, 파트론, 액토즈소프트 등 코스닥 상장 35개사 주가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이 사상최고가 작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1003개사 중 3.5%에 해당하는 35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새롭게 작성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0.87%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3.27%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GS홈쇼핑(시총 8위), 파트론(시총 13위), 액토즈소프트(시총 39위), 에스맥(시총 97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관련 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고가를 기록한 코스닥 상장사의 45.7%가 IT부품주였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 중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시멘트(28.77%)였다. 이어 다날(28.70%), 안랩(27.82%), CJ E&M(27.55%), 인피니트헬스케어(23.26%), 파트론(20.7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 종목 중 60.42%(606개사)의 주가가 작년 말보다 상승했고 37.67%(387개사)가 하락했다. 나머지 1.89%(19개사)는 보합세였다.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단위 : 원)

자료:한국거래소 ※2012년 12월말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의 시가총액 순

코스닥 최고가, 절반은 `IT부품`주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