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국내 첫 형광 형질전환 동물자원(랫드) 도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김유승) 실험동물지원센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지치의과대학으로부터 형광 형질전환 랫드(Rat)를 도입한다.

형광 형질전환 랫드는 특정 파장대의 빛을 비췄을때 형광을 낼 수 있는 녹색형광단백(GFP) 유전자를 정장 랫드의 유전체에 삽입한 실험동물자원으로 광학영상시스템(Optical Imaging System)을 이용해 시각화가 가능하다.

광학영상시스템은 글로벌 연구소나 대학, 기업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는 장비며, 실험동물지원센터는 현재 첨단 광학영상장비를 이미 구축한 상태다.

이번 형광 형질전환 랫드 도입으로 재단의 실험동물지원센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실험동물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일본 지치의과대학과 형광 형질전환 랫드를 도입하는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쯤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김충용 실험동물지원센터장은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단지내외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우수 동물자원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