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애플 TV광고, 무슨 바람?

확 달라진 애플 TV광고, 무슨 바람?

애플이 아이패드 시리즈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WSJ의 IT전문블로그 올싱즈디(AllThingsD) 등 해외매체는 애플이 TV 광고로 사용할 9.7인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영상 광고 2종을 1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재즈 음악에 단어 조합을 이용한 화면 전환, 다양한 앱의 활용을 두 기종의 아이패드로 번갈아 보여주는 이번 광고는 `Alive` 버전과 `Together` 버전으로 제작됐다.

올싱즈디 등은 이번 광고에 대해 "이전까지 애플이 보여준 TV 광고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평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최근까지의 광고들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빠른 템포의 진행과 함께 다양한 앱의 구동을 보여준 점, 다른 색상의 두 기기를 동시에 활용한 점 등이 그렇다. 애플이 작년 말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 광고 속 손녀와 할아버지의 페이스타임 장면의 차분한 분위기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한편, 이번 광고에 사용된 앱은 애플의 페이스타임(Facetime), 개러지밴드(GarageBand), 아이북스(iBooks), 아이무비(iMovie) 와 TED, 엠플리튜브(AmpliTube), 스타일닷컴(Style.com), 글로우 하키(Glow Hockey), 다이노사우르 주(Dinosaur Zoo), 토카 헤어 살롱(Toca Hair Salon) 등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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