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딘 모바일 결제 비중 여성· 30대가 가장 높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체 모바일 결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65%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20~40대에서 고른 비중을 보였다. 20대 28%, 40대 27% 수준이었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1.36%였으나 올해 1월 5.94%로 4.3배 늘었다. 운영 체제별로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매출 비중이 각각 30.6%, 69.4%로 안드로이드 고객의 매출액이 높았다. 구매 고객 객단가와 방문 대비 구매율은 iOS가 더 높았다.

모바일 웹을 통한 결제 비중은 전체의 66%,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비중은 전체의 34%였다.모바일 웹 결제의 경우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에서 결제 비중이 iOS 대비 3.6배 높았으나 태블릿은 iOS의 결제 비중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수단 이용 비율은 신용카드가 48.4%, 휴대폰 소액결제가 21.3%, 온라인 입금이 20.7%였다. 모바일 웹보다는 모바일 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율이 더 높으며 앱 중에서도 아이폰 앱 신용카드 이용 비율이 63.6%로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