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 "일산은 규모로 승부"

수입차 업체들... "일산은 규모로 승부"

수입차 업체들이 ‘최대규모’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일산 지역 챙기기에 나섰다.

우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수입차 거리로 유명한 일산 동구 풍동에 경기권 최대 규모의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의 운영은 공식 딜러인 KCC오토모빌이 맡으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 세계 전시장 중 최초로 신규 글로벌 CI를 적용한 일산 전시장은 총 지상 2층의 전시장과 지하 1층의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은 연면적 1,900m2 (약 570평) 규모이며, 차 10대를 전시할 수 있다. 고객 라운지엔 릴렉스룸, 개인 PC룸 등 다양한 휴게 시설을 갖췄다. 전시장 지하 1층 서비스센터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문 차 정비, 휠얼라이먼트와 및 판금 도장이 가능한 총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1,000여대의 일반수리, 파손수리, 보증 수리 작업이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일산 전시장에 이어 서울?경기지역에 3개의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 한 해 동안 올 뉴 레인지로버와 재규어 F-TYPE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재규어 트랙데이, 오프로드 체험 등 다양한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업체들... "일산은 규모로 승부"

아우디도 일산 서비스센터를 새로 짓고 확장 이전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 태안모터스가 운영을 맡은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아우디 일산 서비스 센터는 대지면적 5,065m2(1,532평), 지상 3층, 연면적 4,958m2(1,500평) 규모로 국내 아우디 서비스 센터로는 가장 넓은 대지면적을 확보했다. 판금, 도장은 물론 알루미늄 차체 전용 베이 등 최신 설비는 물론, 28개의 워크베이를 갖췄고, 하루에 80대 이상 정비할 수 있다. 또한 8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과 TV 및 DVD 룸, 인터넷 부스, 북카페, 키즈존 등 여유롭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챙겼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