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상생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민관협의체를 발족했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된 상생산단 추진위 및 분과위 발족식을 개최했다.
상생산단은 도내 기업체 근로자가 기업체 인근에 거주함으로써 생산-소비가 연결되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추진위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 실·국장 5명, 교육청 국장 1명, 기업 간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상생산단 조성 주요 정책 및 종합계획 심의 등을 맡는다.
분과위는 권역별로 1개 씩 7개 분과위가 꾸려졌다.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기초단체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기업인, 전문가 등 각 분과별로 15명 안팎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권역별 상생산단 조성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